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6-12 08:29:53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이 대표 제품의 글로벌 확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달바글로벌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달바글로벌이 대표 제품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달바글로벌 주가는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주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달바글로벌 대표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양호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순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글로벌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격적 오프라인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스페인, 캐나다, 영국, 미국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 신규 오프라인 채널이 추가되면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온라인에서 충분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 오프라인에 입점하고 있어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수익성이 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달바글로벌의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2023년 10%, 2024년 20%, 2025년 1분기 23%대로 추정됐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2023년 16.2%에서 2024년 19.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2일 발행주식수의 19%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단기적 주가 변동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매력적인 기업가치 수준과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지향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과 유통사 울타뷰티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달바글로벌 역시 프리미엄 수요 확대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10억 원, 영업이익 1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87.9%, 영업이익은 159.8%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