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지원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6-11 15:3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지원
▲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전력청과 소형모듈원자로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태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10일(현지시각)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실무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및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GAT는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국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목표로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이 태국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바탕으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EGAT와 협력해 태국의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의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블룸버그 "중국 텐센트 150억 달러에 넥슨 인수 검토", 매각설 또 불거져
카카오 남양주에 제2 데이터센터 짓기로, 최대 6천억 투자
홈플러스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 받아, 작년 영업손실 3142억으로 적자 심화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경기부양책 시급하지만 과도한 의존은 부작용 초래"
석유화학 지각변동 신호탄 울리나, 롯데케미칼·HD현대 NCC 통폐합 논의
경보제약 전문의약품 23개 품목허가 취소 처분받아, "집행정지 신청 예정"
민주당 정태호 국가전략산업 '국내생산촉진세제' 법안 발의, 법인세 최대 30% 혜택
신한카드 대규모 감원 예고에 노사 갈등 고조, 박창훈 '혁신 리더십' 시험대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지분 8.58% 매입 실패, 20일간 매입 '0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대미 협상팀 확대" "미국과 당당하게 협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