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6-11 09: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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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의 브랜드 사업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을 운영하는 무신사는 11일 베이프의 국내 온라인 유통 파트너로 선정돼 브랜드 전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무신사트레이딩이 ‘베이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베이프 2025년 봄·여름(SS) 시즌 캠페인 대표 이미지. <무신사>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와 29CM, 무신사 엠프티 등 자사 주요 플랫폼을 통해 베이프 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국내 공식 온라인 매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베이프는 1993년 일본 하라주쿠에서 출발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30년 이상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다수 경험한 무신사트레이딩의 역량과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베이프의 전략적 수요가 맞물려 성사됐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앞서 032c, 노아, 디키즈, 마린세르, 잔스포츠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 및 판매해왔다.
무신사트레이딩은 베이프의 한국 단독 상품 및 다양한 브랜드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베이프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베이프는 일본 스트리트 패션에서 확고한 입지와 영향력을 보유하여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이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라며 “무신사 트레이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베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