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진행된 쿠팡이츠서비스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에서 정비 전문가가 배달파트너의 이륜차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3천여 명의 배달파트너에게 무상 점검 혜택을 제공해 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파트너의 실질적인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천여 명의 배달파트너가 무상 안전전검 및 소모품 교체 혜택을 받았다. CES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2천 명 규모의 추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점검은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대구,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쿠팡이츠 배달 수행 이력이 있는 배달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무상 안전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정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체계적이고 정밀한 점검과 함께 진행된다. 점검 항목으로는 △제동장치 △타이어 △소음/배기가스 △등화장치 △조향장치 등을 살펴본다. 무상 교체 소모품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으로 전문가의 상태 진단을 거쳐 교체 필요 시 무상 지원한다. 점검 지원으로 이륜차 주요 고장 원인을 사전에 진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배달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쿠팡이츠서비스와 같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의미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파트너는 “비용이 부담되는 정밀 점검과 소모품까지 무상으로 지원받는 것은 물론 평소 놓치기 쉬운 안전 요소를 꼼꼼히 점검 받을 수 있어 안심이 됐고 실용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배달파트너들이 지속적으로 배달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안전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업 등 다각도의 방안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S는 이 외에도 전국 지역 지자체와 협력한 안전 캠페인, 안전용품 제공, 배달파트너 안전 교육 지원 등을 연계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