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6-10 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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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글로벌 당뇨학회에서 비만치료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총 6건의 비만치료제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10일 밝혔다.
▲ 한미약품이 ADA2025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소개.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HM15275의 임상1상 결과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5275의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 및 작용 기전 △HM15275의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체중 감량 질 개선 기전 제시 △HM17321의 체중 감량 및 차별화된 체성분 개선 효과 △HM17321의 혈당 조절 개선 효과 △HM15275와 HM17321 병용 시 나타나는 체성분 개선 시너지 효과 등을 공개한다.
M15275와 HM17321은 2026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잇는 차세대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이다. 각각 비만치료 영역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인 클래스)’과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으로 개발될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학회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H.O.P 프로젝트’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지닌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대사질환 치료 분야에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리더십이 조명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ADA 2025는 한미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대사, 내분비 질환 혁신신약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최단 시간 내 비만 신약의 상용화를 실현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