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55% 오른 308.58달러에 장을 마쳤다.
▲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55% 올랐다. 사진은 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Y 주니퍼. <테슬라> |
아마존(1.60%), 알파벳(1.51%) 엔비디아(0.64%), 마이크로소프트(0.50%) 등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애플(-1.21%)과 메타(-0.52%)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화로 크게 내린 상황에서 로보택시 기대감이 살아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는 12일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운행을 새롭게 시작한다.
전날 뉴욕증시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보합 흐름을 보였다.
3대 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1.11포인트) 내린 4만2761.76, 나스닥은 0.31%(61.29포인트) 상승한 1만9591.24, S&P500지수는 0.09%(5.52포인트) 높아진 6005.88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와 테슬라 강세 등 상방 요인에도 미국과 중국의 2차 협상 결과발표 지연, 5월 소비자물가지수 경계심리 등이 상단을 제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