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6-09 1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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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 모든 세대 남향 배치와 그랜드 창호, 와이드 천장으로 개방감을 높인 설계를 적용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3P 혁신 평면’을 핵심으로 한 평면 대안설계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 평면 대안설계. < HDC현대산업개발 >
‘3P 혁신 평면’은 프리미엄, 프라이빗, 프라이드라는 설계 철학으로 개방감과 조망, 실용성과 품격을 모두 충족시키는 주거공간을 구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계의 특징으로 전용 84㎡ 이상 모든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판상형 및 코너 판상형 구조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한 점을 꼽는다.
거실과 주방, 침실까지 모든 공간에서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각 동의 상층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거실에는 2.65m 높이의 그랜드 창호를 도입해 시야폭을 대폭 확대했고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개방감 저하 문제를 설계적으로 해결했다.
침실은 와이드 천장을 통해 누워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욕실에는 두 개의 건식 세면대와 분리형 샤워부스, 조망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대형 창호가 도입되는 등 고급 호텔에서 볼 수 있던 설계가 도입됐다.
혁신적 설계요소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8.7m 길이의 파노라마 아트월은 고급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하고 3.9m에 이르는 대형 아일랜드 식탁(84㎡이상 모든 세대)은 식사는 물론 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반포 인근에서는 볼 수 없었던 2.9m 높이의 우물 천정을 모든 세대에 적용해 입체적 공간감과 고급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모든 세대는 거실·주방·식당이 2면 또는 3면 개방되는 평면으로 설계됐고 현관과 복도, 침실 등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하이엔드 특화 아이템도 도입했다.
총 8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는 독립성과 조망을 극대화한 스페셜 유닛으로 계획됐고 모든 세대를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완성하기 위해 유럽산 세라믹, 천연 원목마루 등 최고급 마감재를 기본 사양으로 제안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가변공간과 특허받은 아이파크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도 기본으로 도입된다.
강경완 HDC현대산업개발 총괄은 “해외설계사 SMDP와 국내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 협업해 조합원들이 가장 원하는 3P가치를 구현한 대안설계를 완성했다”며 “HDC현대산업개발만의 혁신설계와 강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번 설계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