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6-09 0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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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9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4만7천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게임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 9일 한화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로 4만7천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펄어비스 사옥.
회사의 야심작 ‘붉은사막’의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펄어비스의 주가는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두고 기대와 실망감을 여러차례 주가에 반영해왔다.
김소혜 연구원은 “내년 5월 출시 예정인 글로벌 빅타이틀과 시차를 생각하면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다”며 “붉은 사막은 그간 몇 번의 게임쇼에서 보여준 퀄리티와 이용자 피드백을 고려할 때 올해 신작 중 가장 손꼽히는 대작”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실적의 경우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매출의 저점을 확인했고 추가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마케팅이 예정된 만큼 마케팅 이벤트를 전후로 트레이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게임시장은 게임의 완성도나 판매량을 예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출시 기대감만으로도 모멘텀이 계속해 발생할 것”이라며 “신규 빌드 공개 시에는 기대감이 증폭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8, 9월 게임쇼와 마케팅 이벤트까지 트레이딩이 가능하다”고 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