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금호건설은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도모할 목적에서 자체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 환경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 금호건설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도모할 목적에서 자체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 환경을 구축했다. 사진은 금호건설의 자체 BIM과 3D 스캔기술을 적용한 모습. <금호건설> |
BIM은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모든 과정을 3차원 모델과 정보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BIM 작업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준과 디지털 소스, 템플릿, 알고리즘 등을 통칭해 BIM 기술 환경이라 부른다.
금호건설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회사의 BIM 기준과 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BIM 수행에 필수적 요소들을 구축해 데이터의 일관성과 체계적 관리방안을 확립했다.
특히 설계 검토와 수량 산출 업무에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해 작업 시간을 최대 50% 단축했으며 금호건설의 자체적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기반으로 한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드론을 활용한 3D 스캔 기술도 도입했다. 관련 내용을 정비해 현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호건설은 BIM 기술이 설계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며 프로젝트에서의 원활한 협업과 의사소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BIM 기술환경은 디지털 건설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BIM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