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월 말 외환보유액 4046억 달러,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줄어 두 달 연속 감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6-05 08:5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외환보유액이 두 달째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 달러(약 551조9553억 원)로 집계됐다.  
 
5월 말 외환보유액 4046억 달러,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줄어 두 달 연속 감소
▲ 5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46ㄹ억 달러로 5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4월 말보다 7천만 달러 감소했고 2020년 4월(4039억8천만 달러) 이후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운용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예치금은 196억9천만 달러로 4월 말보다 35억5천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지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44억6천만 달러로 1천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599억7천만 달러로 34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6억8천만 달러로 1천만 달러 늘어났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이다.

주요국 외환보유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3조2817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1조2982억 달러) 스위스(9797억 달러) 인도(6884억 달러) 러시아(6803억 달러) 대만(5828억 달러) 독일(454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92억 달러) 홍콩(4087억 달러) 순등으로 뒤를 이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