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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에이프릴바이오 후보물질 개발 순조로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결과 주목"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6-05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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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프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3분기 예정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의 임상1b상 중간 결과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5일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 목표주가 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DS투자 "에이프릴바이오 후보물질 개발 순조로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결과 주목"
▲ 에이프릴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1만6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에이프릴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개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며 “연내 APB-A1 1b상과 APBR3 임상2상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APB-A1은 2021년 글로벌제약사 룬드벡에게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됐다. 이후 룬드벡은 1a상을 성공했으며 올해 3분기 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1b상 중간 결과에서는 갑상선안병증(TED) 환자의 24주차 안구 돌출 변화를 측정해 APB-A1의 효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룬드벡은 TED는 개념증명(PoC)를 위한 첫 적응증이며 이후 다발성경화증(MS), 시신경척수염, 중증근무력증 등로 적응증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TED는 환자수가 비교적 적은 희귀질환으로 진출이 용이하나 다발성경화증은 거대질환으로 적응증 내에서도 총 수천명 이상의 환자 모집이 필요하다”며 “최소 약 수천억원의 개발 비용이 예상되는 바 룬드벡의 개발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바라봤다. 

올해 1분기 임상2상에 진입한 APB-R3도 올해 안으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APB-R3의 임상2상 진입으로 약 21억원의 기술료(마일스톤)을 수령하는 등 현재 충분한 현금 여력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5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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