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가 5월28일 충북 청주시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개최한 '우수 시공관리책임자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협력사의 자율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안전 리더를 직접 선발 및 육성하는 ‘우수 시공관리책임자(KEPCO Safety Eagles)’ 제도를 시행한다.
한전은 5월28일 충북 청주시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우수 시공관리책임자 발대식을 열고 전국 6개 지역본부의 추천과 본사 심의를 거쳐 선발된 총 18명의 시공관리책임자에게 감사패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시공관리책임자들은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현장 안전리더로서 △안전리더십 발휘 △현장 위험요인 개선 △안전문화 확산 △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안전 멘토링 등 5대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감사패 수여와 전문가 특강,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전기안전센터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앞으로 우수 시공관리책임자와 협력사에 △KEPCO 인증 △안전지도서 1회 감면 △안전 전문교육 우선권 △우수 활동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전은 이번 제도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 개선 활동으로 자리 잡아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민 한전 안전처장은 “능동적 안전관리는 자율안전체계의 핵심이고 시공관리책임자는 그 중심에 있는 현장 안전리더”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