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 소송전에서 알테오젠이 유리한 입지에 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다.
4일 오전 10시26분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71%(3만500원) 오른 3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86%(2만4천 원) 높은 37만4천 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운 뒤 소폭 내렸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해 알테오젠은 자사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2020년 기술이전했다.
이후 머크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변형체(MDASE) 기반 피하주사 제형 약물 전달 특허를 보유한 할로자임을 대상으로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특허 무효 심판(PGR)을 제기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특허청이 이 PGR의 정식 심리를 개시했다”며 “할로자임의 주장 대부분이 무력화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할로자임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도 보류가 예상돼 10월 키트루다 SC의 출시 불확실성은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