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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CJ올리브영 CJ푸드빌 성장세 지속"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6-04 0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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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성장세가 CJ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자회사 CJ올리브영 CJ푸드빌 성장세 지속"
▲ CJ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천 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CJ 주가는 13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CJ는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심리 회복, CJ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상승과 관련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CJ는 내수 소비심리 부진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한 데다 주력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은 밝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시각이다.

CJ올리브영은 1분기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했지만 최근 한국 방문 여행객의 증가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확대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여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CJ푸드빌 역시 뚜레쥬르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에서 1분기 점포 순증이 다소 둔화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점포 80개 이상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형 성장을 위한 투자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미국 베이커리 사업의 비중이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률과 이익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유럽 라이신 업황 회복에 힘입어 바이오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사료축산(F&C) 부문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CJ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5319억 원, 영업이익 2조74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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