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위믹스 상장폐지 확정한 1심 판결에 항소, 김석환 "투명성 위원회 신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02 19:3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위믹스 상장폐지 확정한 1심 판결에 항소, 김석환 "투명성 위원회 신설"
▲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가 2일 투자자 대상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위믹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법인 위믹스가 법원의 가처분 기각 판정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경 유튜브에서 연 위믹스 홀더(소유주) 긴급 간담회에서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결정과 이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홀더, 커뮤니티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도 “가처분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사실관계에 대해 오인한 부분이 있어 사법부 판단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대표는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위법성을 묻기 위해 본안 소송 가겠다”며 “사업과 생태계 성장에 매진해 성과를 보이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위믹스는 애초에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했으며, 다수 파트너를 확보했다”며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사태를 타개하고자 장기 보유자와 대량 보유자를 중심으로 한 투명성 자문단 또는 위원회를 도입하겠다”며 “반기 한 번 이상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홀더(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직후 열린 것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중 위믹스가 상장된 4개 회원사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올 5월2일, 위믹스 해킹 논란을 근거로 거래 지원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위믹스 재단은 이에 반발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서울지방법원은 30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