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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KT&G 담배 매출에서 해외 비중 급등, 전자담배보다 궐련 잘 나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02 1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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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의 해외궐련 판매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2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월30일 기준 주가는 1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KT&G 담배 매출에서 해외 비중 급등, 전자담배보다 궐련 잘 나가"
▲ KT&G의 해외NGP 신규 플랫폼, 니코틴파우치 출시 예정이다. < KT&G >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 제외시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3432억 원을 시현했는데, 이는 해외궐련 부문 호실적에 기인한다.

해외궐련은 1분기 수량 +23%, 매출 +54%, 영업이익 +313% 증가했다. 해외궐련은 직접 판매 확대에 따른 지역별 맞춤 전략, 가격인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담배 부문 매출 내 해외 비중은 2024년 1분기 39.5% → 2025년 1분기 47.5%으로 급등하며, 해외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3월부터 카자흐스탄 담배 신공장이 준공되어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연 45억 개비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른 유럽/독립국가연합(CIS)/유라시아 등 인근 지역 확장 및 가공비/물류비 절감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 또한, 권역 내 관세 효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해외 전자담배(NGP) 신규 플랫폼 및 니코틴파우치 출시로 신규 매출 성장 동력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 NGP 신규 플랫폼은 제품 조정 및 튜닝 단계에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출시 시점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예상된다.

니코틴파우치는 기존 궐련 제품 대비 공간/상황 제약없이 사용하다는 점에서 이점이 크다. 현재 니코틴파우치 시장은 미국 및 북유럽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동양권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직접 개발, 외부기업 인수, 파트너사 협업 등 다각도 방안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KT&G는 해외 중심 본업 모멘텀 외에도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 중이다. KT&G는 올해 현금배당 6천억 원+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3천억 원+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예정되어 있다. 

작년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1600억 원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임대빌딩, 상업용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창출된 현금도 주주환원으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T&G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1조4884억 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3440억 원,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6조2723억 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1조342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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