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5-06-02 1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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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철강주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 2일 장중 세아제강 등 철강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3분 코스피 시장에서 세아제강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86%(1만1600원) 내린 1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8%(2500원) 낮은 16만6500원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우하향했다.
이 밖에 대동스틸(-6.31%), KG스틸(-5.37%), 신스틸(-4.89%), 휴스틸(-4.83%), 동양철관(-4.43%), 세아제강지주(-4.13%), 동국제강(-4.04%), 현대제철(-3.90%), 화인베스틸(-3.27%), 하이스틸(-3.18%), 한국철강(-3.01%), 포스코홀딩스(-3%), 동국홀딩스(-2.75%) 등 주가가 내림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US스틸 공장을 찾아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오는 4일부터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발언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 철강업계 입장에서 관건은 추가적인 관세의 현지 가격 전가 여부인데 이번 관세인상 영향에 따른 한국 철강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대형 철강업종 대비 미국향 수출 비중 높은 중소형 업체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