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6-01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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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 중심의 컨소시엄이 한국수자원공사와 K-워터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물관리 기술의 첨단화를 목표로 한다. KT를 중심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DS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 동안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규모는 모두 190억 원이다.
▲ KT가 한국수자원공사와 K-워터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KT는 사업 입찰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물관리 디지털 전환(DX) 역량과 데이터 플랫폼 설계의 안정성·확장성, 물관리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수립 전략 등에서 우위를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인공지능(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데이터 통합관리 허브 플랫폼 개발, 물정보 관련 SaaS 시범 운영 등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K-워터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 물관리 시스템 디지털화와 함께 물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SaaS 기반 서비스 상품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K-워터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축적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