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GS건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스페인 수처리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파르나스호텔 매각 추진에 이은 조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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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허창수,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도 판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8/3975_6939_244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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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693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허창수 GS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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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계열사 사장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강력히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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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7일 “HSB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여 자회사인 GS이니마(Inima)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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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는 스페인에 있는 세계 10위권 수처리회사다. GS건설은 3년 전 이 회사를 인수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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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이니마를 시장에 내놓은 것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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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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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임병용 사장이 취임한 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저가수주를 하지 않는 전략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 111억 원을 내 흑자전환에 겨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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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2년 4분기부터 6분기 동안 이어진 적자행진으로 GS건설의 부채비율은 매우 높아졌다. 지난 6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5천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은 243%로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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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현재 파르나스호텔 매각을 진행중인데 이를 통해 7천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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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 매각이 완료되면 곧장 이니마 매각작업에 착수해 최소 3천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모두 1조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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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허창수 회장 이하 최고경영진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최선의 방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니마는 팔기 아까운 매물이지만 회사의 회생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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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은 지난달 9일 열린 3분기 GS그룹 임원모임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못지않게 어떤 것을 포기하는가를 결정하는 것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 이는 G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라는 요구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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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국내 건설업의 침체를 겪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이니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국내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홍콩과 브라질기업도 인수전에 참여했다. GS그룹은 이들과 반년 동안 경쟁한 끝에 이니마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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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허창수,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도 판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8/3975_6940_244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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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6940"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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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당시 1조3천억 원의 여유자금이 있었다. 이 중 2800억 원을 투자해 이니마 지분 80%를 인수했다. GS건설은 이니마의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처리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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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GS건설은 지난 3년 동안 이니마를 경영하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일부 자산매각과 배당 등을 통해 약 400억 원을 회수했으나 수주실적은 미미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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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에서 3건의 수처리사업과 브라질 주정부의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을 수주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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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업계 관계자는 “이니마가 최근 브라질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을 수주하는 등 GS그룹의 경영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 매각작업이 시작되면 업계의 예측인 3200억 원 이상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