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핵심 경영지표를 개선하며 출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순이익 187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26.2% 늘면서 연속 7분기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 토스뱅크가 1분기 순이익 187억 원을 올리며 7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토스뱅크> |
순이자이익으로 2045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16.3%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에서는 152억 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15억 원(9.0%)가량 줄었다.
여신잔액은 14조8500억 원, 수신잔액은 3조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7.3%와 7.0% 늘었다. 총자산은 32조53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보다 6.2%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0%로 지난해 1분기 14.87%보다 1.03%포인트 올랐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자기자본 감소요인을 줄였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79.27%포인트 높아졌다.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4.3%를 보였다. 목표치 30.0%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토스뱅크 고객 수는 124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6.3% 증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본업중심 성장과 경쟁력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한 결과”라며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