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우성7단지 및 인근 지역 전경. <대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6월19일 입찰 마감을 앞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놓고 내부 검토를 마친 뒤 최상의 사업 조건으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입찰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김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SUMMIT)을 적용하는 만큼 최고의 주거명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은 기존 14층, 15개동,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조합에서는 모두 6778억 원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추산한다.
대우건설은 수익성보다 조합원의 입장을 우선해 차별화된 설계와 압도적 사업조건을 제안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을 랜드마크로 시공하기 위해 현대 프랑스 건축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인 장 미셀 빌모트와 협력해 단지를 설계하기로 했다.
장 미셸 빌모트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리옹 보자르 미술관, 카타르 도하 이슬람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건축물 설계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 랜드마크 사업에 참여해 하이엔드 건축 분야의 독보적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리뉴얼 된 써밋(SUMMIT) 브랜드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강남 최초로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 입찰에서 회사의 모든 진심과 역량을 담아 대한민국 0.1%의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선보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오랜 기간 조합원분들의 필요를 함께 고민해 온 만큼 가장 뛰어난 사업조건과 랜드마크 단지 설계로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정점을 찍음으로써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