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일주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왼쪽)과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AI 및 전파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전파분야 기술 선도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전은 29일 전파진흥협회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정흥보 전파진흥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및 전파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전파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육성,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무선 신사업, 신기술, 연구개발(R&D0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파통신기술 활용 재난·안전 공익서비스 발굴 △‘ICT+무선통신’ 융합 신기술 실증 △전력망 전파환경 기술협력 및 민원대응 △AX(인공지능 전환)시대의 ICT신기술 활용 교육 추진 등 총 4대 분야에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이다.
특히 산불 조기감지 시스템과 전력설비 공사현장 안전관리 설루션 등 신규 서비스 발굴을 비롯해 AI, 저궤도 위성, 6G 등 ‘ICT+무선통신’ 융합 신기술 분야 국내외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에너지 산업환경에 발맞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ICT 기술을 활용해 전력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미래 지향적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무선 신기술 등에서 정책, 기술정보와 인적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며 “실질적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창출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혔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