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2개 층을 쓰는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30일 루이비통 4층 남성 전용 공간을 확장 개점하며 2018년 제2터미널 개항 이후 7년 만에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2개 층으로 구성된 매장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 루이비통 2025 프리폴 남성 컬렉션 화보. <신세계디에프> |
루이비통은 2011년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입점 뒤 공항 면세 채널에 집중해왔다.
올해 2월 제2터미널 3층에 여성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4층 확장을 통해 남성 컬렉션까지 갖춘 듀플렉스 매장을 완성한 것이다.
4층 남성 공간에서는 키폴과 호라이즌 등 베스트셀러와 의류,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 등 루이 비통의 모든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올 연말 외관 인테리어가 최종 마무리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3대 명품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도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셀린느, 보테가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 완성은 인천공항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