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웅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원전 테마주 일원이 됐다는 평가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30일 장중 태웅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태웅> |
30일 오전 10시13분 코스닥시장에서 태웅 주식은 전날보다 3.62%(800원)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36%(300원) 높은 2만2400원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때 2만4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곽재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태웅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태웅은 풍력, 조선, 발전 등 산업에 단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이 부활하는 가운데 원전 부품 공급에 성공하면서 원전 테마주로 편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 연구원은 “태웅은 2025년 2월 캐나다 내 300메가와트급 SMR(소형모듈식원자로)용 단조 부품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며 “관련 매출은 올해 3분기 중에 인식될 예정이며 SMR용 부품 수주에 성공해 SMR 밸류체인에 속하게 된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웅은 SMR용 부품 수주에 성공한 몇 안되는 업체”라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