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 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 뉴욕증시 M7 대부분 상승, 엔비디아 3%대 올라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5-30 08:4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 2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3.25% 오른 139.19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 뉴욕증시 M7 대부분 상승, 엔비디아 3%대 올라
▲ 현지시각 29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3%대 상승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29%)·메타(0.23%)·아마존(0.48%)·테슬라(0.43%) 주가도 올랐다.

알파벳(-0.29%)·애플(-0.23%)은 하락마감했다.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를 적용해 시행한 상호 관세 등을 위법이라 판결했다. 

미국에서 세제의 권한은 의회에 있으며 미국의 무역적자는 비상상황이라 볼 수 없으므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위법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트럼프발 관세 분쟁으로 시름하던 증시가 장 초반 상승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에 나섰으며 항소법원이 1심 법원 판결의 효력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에 증시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현재 미국 재정법안도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전날 깜짝실적을 발표한 데 더해 주요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을 제외하면 엔비디아는 사업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이피모간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생태계가 경쟁사 대비 2단계 앞서 있다”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전략으로 경쟁 우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8% 오른 4만2215.73, 나스닥은 0.39% 상승한 1만9175.87, S&P500지수는 0.4% 높아진 5912.17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