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기업 ‘모인’ 서비스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해 내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간편해외송금 기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앱에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바리퍼블리카> |
모인은 시중은행과 비교해 최대 4배 빠른 송금속도와 90%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모든 통화에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토스는 앱 하단에 모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추가한다.
토스 앱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세계 60개 국가로 연종무휴 24시간 송금을 할 수 있다.
토스는 현재 글로벌 외환솔루션기업 센트비와 협력해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안에 출시를 목표로 한다.
토스 관계자는 "해외송금 분야에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협업을 추진해왔다"며 "토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 연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