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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실적 목표 향해 순항, 김보현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성과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5-28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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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실적 목표 향해 순항, 김보현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성과
▲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2월5일 조셉 나이지리아 DECN법인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내실경영 기조 아래 1분기 시장전망을 넘은 실적을 거두며 앞으로 경영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대우건설은 1분기 연결 매출 2조767억 원, 영업이익 1513억 원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과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율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도 2조82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4% 늘면서 안정적 일감 확보를 토대로 실적 성장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김 사장은 올해를 시작하며 위험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고 전사 차원의 비용 점검과 원가 절감을 강화하고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실제로 올해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착공했고 GTX-B 노선은 올해 6월말 착공을 목표로 하는 등 국내 민자사업을 통해 명실공히 서울과 수도권 교통망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지난해 개포주공5단지와 신반포 16차 재건축 등 강남지역 랜드마크가 될 재건축 단지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성과를 내보였다.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과 서초, 여의도,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강남구 개포우성7차와 서초구 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한 국내 악화된 건설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에 답이 있다'는 방침 아래 해외 미진출 국가 개척 및 신도시 개발로 대표되는 해외 개발사업에도 전력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약 1조 원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본계약에 서명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투자자 승인을 받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사업에서도 현지 법인 설립 및 주주간협약을 마치고 본격 토지보상에 나섰다.

김 사장의 소통 리더십은 이 같은 대우건설의 체질개선 과정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와 분기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과 직접 의견을 나누며 현장과 각 부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사내방송채널 등을 통해 직원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본계약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가 올해 경영 목표 달성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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