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147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5천만 달러(약 685억9천만 원)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에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기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5% 오른 1억514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7% 오른 366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5% 오른 319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37% 오른 2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36%) 비앤비(0.58%) 유에스디코인(0.22%) 트론(0.5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64%) 에이다(-0.95%)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보통주 채권을 5천만 달러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채권 발행으로 얻은 자금은 비트코인 인수에 사용된다.
이번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최근 4억2710만 달러(약 5863억2천만 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입한 뒤 발표됐다.
메타플래닛은 미국 스트래티지와 유사하게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펼치는 투자회사다.
일본 시장에서 ‘비트코인 르네상스’를 선도하고자 2026년까지 2만1천 개의 비트코인 축적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꾸준한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은 현재 비트코인 78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투자로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지난 몇 주 동안 일본 주식 시장에서 메타플래닛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