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기후금융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국내 처음으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금융포털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운영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후금융포털을 통해 국내외 주요 현안, 규제 동향, 기후금융 대응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과 사업기회 발굴을 돕는다.
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기후금융 관련 뉴스와 국내 정책자료 등을 제공한다.
리서치 섹션에서는 우리금융의 자체 분석자료와 국내외 연구자료, 마켓 섹션에서는 기업사례 분석자료, 미디어 셀렉션에서는 유용한 강연과 책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의 ESG금융 확대를 위한 싱크탱크로 평가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을 운영한다.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ESG금융을 100조 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 수준을 넘어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