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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엔씨소프트 올해 비용 감축 효과 이어져, 내년 매출 1.8조 전망"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7 1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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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전년 대비 분기별 약 200억 원의 인건비 감축 효과를 예상한다.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1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 "엔씨소프트 올해 비용 감축 효과 이어져, 내년 매출 1.8조 전망"
▲ 엔씨소프트의 2026년 매출액 추정치는 1조8천억 원이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5% 줄어든 3603억 원, 영업이익은 79.7% 감소한 52억 원으로 전망된다.

1분기 ‘리니지M’ 일매출은 12억5천만 원으로 2분기 MMORPG 경쟁작 출시에도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2분기에도 이와 유사할 것이다.

‘리니지2M’과 ‘리니지W’ 또한 IP(지적재산권) 장기화로 인해 올해 큰 폭의 매출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PC와 로열티 매출은 각각 길드워 2 확장팩 출시 효과 감소 및 TL 글로벌 매출 하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 연말 대규모 희망퇴직 효과로 인건비가 크게 줄었으나 일부 위로금 반영과 추가적인 해외 자회사 인력 조정 등을 감안하면 2분기에 더 감소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도 성장 전략으로 기존 IP 매출(연 1조4천억 원) + 신규 IP 매출(연 6천억 원)로 연간 매출 2조원 달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2026년 엔씨소프트 매출액을 약 1조8천억 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기존 IP 매출 하향과 아이온2 매출액(약 3200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외 신규 IP의 매출을 공격적으로 추정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크다.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등 비용 감축 효과가 올해 이어질 가운데, 4분기 ‘아이온2’ 출시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내년도 신규 IP 매출이 기대까지 반영될 수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리니지 장기화에 따른 매출 하향을 예상한다”며 “비 MMORPG 신작 ‘저니오브모나크’, ‘호연’, ‘배틀크러쉬’ 흥행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글로벌 출시된 TL이 초기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장기적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줄어든 1조5499억 원, 영업이익은 785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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