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R114가 2000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집계한 3.3㎡당 강남과 강북지역 아파트 월 평균매매가가 4월 2천만 원 넘게 차이났다. <부동산R114>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강북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27일 부동산분석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강남4구 5334만 원, 강북 3326만 원으로 두 지역 사이 격차는 2천만 원을 웃돌았다.
두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1월 이래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강북에서 매매가가 지난해 4월(3097만 원)보다 7.4% 상승할 동안 강남에서는 지난해 4월(4735만 원)보다 12.7% 올라 편차가 커졌다.
강남4구와 강북 사이 아파트 가격은 2023년 4월부터 간극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지역은 서초구 8370만 원, 강남구 8336만 원, 송파구 6098만 원, 강동구 4070만 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각각 15.0%, 13.7%, 17.1%, 13.2% 올랐다.
강북지역은 성동구 4917만 원, 용산구 6013만 원, 광진구 4500만 원, 마포구 4514만 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각각 12.2%, 8.6%, 11.4%, 11.1% 상승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