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행진 이어질까, 기관 수요가 차익실현 영향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5-27 12:1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소액 투자자들이 대량의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며 이러한 영향을 만회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행진 이어질까, 기관 수요가 차익실현 영향 만회
▲ 비트코인 시장에 불확실성과 소액 투자자의 차익 실현 영향이 반영되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수요가 이를 만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 “비트코인 시세가 11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주춤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시장의 확신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엔비디아 실적 등 여러 변수가 자리잡고 있어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코인데스크는 소액 투자자들이 이를 계기로 대량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을 실현한 점도 비트코인 시세가 11만 달러 아래에 머무르는 배경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은 일시적 가격 하락에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해 축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는 과거 강세장이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향후 트럼프 정부의 유럽연합 국가 상대 관세정책과 엔비디아 실적발표 등을 비트코인 시세에 잠재적 변수로 꼽았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745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거래소 파멥신 상장폐지 결정, 29일부터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검찰 태광그룹 전 회장 이호진 소환조사, 횡령·배임 혐의
하이브 SM엔터 보유주식 전량 중국 텐센트뮤직에 처분, 2433억 규모
이재명 HMM 본사 부산 이전 약속 재확인, "국민이 원하면 부산 이전 가능"
금감원 금융지주·은행 CEO 장기연임 문턱 높인다, "승계절차 기간 늘리고 주주통제 방..
신한투자 "대원미디어, '스위치2' 제외해도 이익 체력 튼튼해져"
HMM,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와 6262억 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
쿠팡 '육개장 대란' 이어 '참치 대란' 터져, 판매자 "쿠팡 측 전산오류 탓"
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전철 철도차량 1239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닛케이아시아 한국의 계엄·조기대선 논평, "한국 보수 통치 자격 없음 증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