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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무쏘EV'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글로벌 공략 강화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5-27 1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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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앞세워 수출 확대에 나선다.

KGM은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액티언을 내놓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KGM, '액티언' '무쏘EV'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글로벌 공략 강화
▲ KG모빌리티(KGM)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 KGM >

회사는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자동차 1만1870대를 판매했다. 2023년보다 판매량이 5배 이상 늘었다. 
 
독일에서는 지난 2월 액티언과 함께 무쏘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공개했다. 4월에는 독일 중부 헤세주 베츨라시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관 ‘라이카 베츨라’에서 액티언 론칭 행사를 열었다. 액티언 판매를 시작으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도 추가로 론칭한다.
 
프랑크푸르트에는 KGM 유럽 판매법인이 위치하고 있다. 호주에 이은 두 번째 직영 해외법인이다. KGM은 올해 독일 시장에서 5천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 5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액티언 론칭 행사와 함께 무쏘EV,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탈리아에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차례대로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올해 목표 판매량으로는 5천 대를 잡았다.

회사 측은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2023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과 함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언은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적재 공간을 연장해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점은 특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열 헤드룸 길이는 1001㎜로 여유롭게 구성됐으며,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8ℓ, 2열 전체를 접으면 1568ℓ로 골프백 4개와 여행용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최대토크는 28.6kg·m,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기존 엔진과 비교해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했으며, 실 운행구간의 가속 성능도 5% 향상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1㎞이며, 도심연비는 10㎞, 고속연비는 12.5㎞이다.

엑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를 50~80% 감면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KG그룹 편입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한 것은 곽재선 회장의 경영 철학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KGM은 지난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내기도 했다. 올해 연간 수출 목표로는 2024년보다 46.7% 증가한 9만 대 이상으로 잡았다. 수출 비중은 2024년 57%에서 올해는 68%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 픽업트럭 ‘무쏘EV’와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수출 라인업을 확대한다. 
 
무쏘EV는 4월 한 달 동안 719대가 판매됐다. 누적 판매량은 1245대를 돌파했다.
 
적재 중량은 최대 500㎏이며 슬라이딩 커버, 데크탑, 롤바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2열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무쏘EV 배터리 용량은 80.6킬로와트시(kWh)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대 400㎞다. 전기차 보조금 및 화물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3천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비야디(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300Nm(뉴턴미터)다.
 
연비는 리터당 16.6㎞이며,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적용 및 동급 최대 용량인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주행 시 94%까지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아테나 2.0’도 적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수출은 역대 월 최대치를 기록했고, 10년 만에 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도 신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협력 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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