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의 2017년형 신제품에 방수기능 탑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말레이시아법인은 28일 공식 페이스북에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의 티저광고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광고에는 “모든 것이 A에서 시작한다”며 “숨을 참고 기다리라”는 문구와 함께 물방울을 표현한 이미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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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말레이시아법인이 공개한 티저광고 이미지. |
해외언론들은 이를 놓고 삼성전자가 내년 초 글로벌시장에 출시하는 갤럭시A 시리즈 2017년형 모델 공개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갤럭시A3와 A5, A7의 2017년형 새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제품에 보급형 스마트폰 최초로 IP68등급의 방수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광고가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은 최대 1600만 화소 카메라와 3기가 램, 풀HD급 화면 등 고가부품을 대거 탑재해 이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갤럭시S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방수기능에 이어 블루코랄 색상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보급형 라인업의 제품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편해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뒤 해마다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