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5-27 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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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은 2016년 3월에 설립, 2025년 5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본업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홈뷰티기기 및 F&B 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매출비중은 2025년 1분기 기준 화장품 99.0%, 기타 1.0%이다.
리딩투자증권은 27일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달바글로벌은 국내와 해외 매출의 조화 및 해외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달바글로벌의 대표 제품인 미스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누적 판매량 5천만 병 이상)’을 기반으로 선케어, 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트러페롤)’을 모든 화장품에 첨가 및 스프레이 기술(세럼의 고른 분사 가능)을 통해 달라글로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약 9종의 미스트로부터 나온다. 국내에서 특정 채널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채널별 리스크 분산도 달라글로벌의 강점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해외 매출은 뛰어난 제품경쟁력과 K-코스메틱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 입지가 강화되며, 전년대비 매출액이 약 2.3배 성장, 일본은 오프라인 SKU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액 3.2배 성장, 유럽은 스페인&독일 아마존 중심으로 매출액 10.5배 성장, 북미는 아마존의 성과로 전년대비 매출액 약 2.5배 성장, 아세안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고르게 성장하여 전년대비 매출액이 약 4.4배 성장했다.
무엇보다 2023년부터 시작한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사업도 2024년에 전년대비 32.4배의 매출액 성장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달바글로벌의 새로운 성장시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달바글로벌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3.9% 늘어난 3091억 원, 영업이익은 84.4% 증가한 598억 원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2025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50.6% 늘어난 4653억 원, 영업이익은 53.4% 증가한 918억 원으로 해외에서의 매출 증가와 달바글로벌의 뛰어난 원가경쟁력 및 차입금 0%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약 20%에 근접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성만 연구원은 “단, 상장 후 1개월 내 락업 해제 물량(전체 주식의 약 19% 수준)의 오버행 이슈가 있지만 달바글로벌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주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