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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정주영 세운 현대토건사에서 시작한 현대건설 78년 자부심, 이한우 "100년 기업으로"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5-05-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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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정주영 세운 현대토건사에서 시작한 현대건설 78년 자부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01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한우</a> "100년 기업으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이 2025년 5월23일 창립 78주년 기념으로 열린 임직원 배구대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온 78년의 자부심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 -2025년 5월23일 창립78주년 기념으로 열린 ‘더 원 페스티벌’에 참석해.

[씨저널] 100년 기업. 기업을 하는 이는 누구나 원하는 바람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2025년 5월23일 현대건설 창립 78주년을 맞아 열린 ‘더 원 페스티벌’에서 100년 기업을 꺼냈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임직원이 현대건설 대표 역작을 투표로 선정하는 ‘레전드 of 현대건설’, 현대건설 배구단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본부대항 배구대전, 임직원 모두가 어우러진 치얼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결속력을 다졌다. 

‘레전드 of 현대건설’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이 건설한 자랑스러운 역작 10선을 선정했는데, 1위는 카타르 국립박물관, 2위는 남극 장보고기지,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1947년 5월25일 고 정주영 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사’에서 시작됐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다. 

이한우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건축기획실장(상무), 주택사업본부 건축주택지원실장(상무), 전략기획사업부장(상무),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을 지냈다. 2024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5년 1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건축과 주택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설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한우 대표는 현대건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의 외형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18조655억 원이던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2022년 21조2391억 원, 2023년 29조6514억 원을 거쳐 2024년에는 32조6703억 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7046억 원의 흑자가 났던 영업이익은 2024년 1조2634억 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건설업계를 괴롭히고 있는 원가 상승과 내수·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장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 현장 등 해외 플랜트 현장의 일시적 손실 요인을 한 번에 대거 반영한 탓이다.

이한우 대표는 진행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소형모듈원전(SMR) 수주와 수소 에너지 생산기지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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