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409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스트래티지와 일본 메타플래닛 등 비트코인 축적을 경영 전략으로 삼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2% 내린 1억6409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5% 오른 59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58%) 비앤비(0.09%) 유에스디코인(0.73%) 트론(2.3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58% 내린 434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54% 내린 2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4.04%) 에이다(-3.4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펼친지 5주년을 기념해 1800만 달러(약 249억9천만 원) 규모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번에 매수한 비트코인은 155개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62만8946개를 보유하게 됐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10일(현지시각)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야 계속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축적을 전략으로 삼는 다른 기업인 일본의 투자회사 메타플래닛도 비트코인 518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1만8113개를 보유하게 됐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놓고 “많은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는 좋은 수단이며 장기 투자 수단이라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