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호실적에 이어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26일 장중 현대로템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6일 오전 9시52분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직전 거래일보다 10.45%(1만3100원)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81%(9800원) 높은 13만5200원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14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761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57.3%, 354% 증가한 것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정 연구원은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 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이는 시점의 문제일 뿐 수주확보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