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터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이터닉스가 올해 태양광과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해 2026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본 궤도에 오를것으로 전망됐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가 인적분할되며 설립된 회사다.
▲ DS투자증권이 26일 SK이터닉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사진은 SK이터닉스 홈페이지. |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이터닉스의 목표주가를 2만4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SK이터닉스 주가는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SK이터닉스는 8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을 매입했고 신안우이 해상풍력도 착공될 것"이라며 "본격적 실적확대가 시작되는 2026년도를 기준으로 산정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내다봤다.
SK이터닉스는 올해 빠르게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을 늘려가며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솔라닉스 1호 매입으로 100억 원의 개발용역 수익과 2026년부터 30년 동안 1945억 원의 전력거래계약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며 "5월에는 솔라닉스 2호에 추가 태양광 자산 양도 공시를 했고 곧 PPA 계약도 이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해상풍력 부문에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이 순조로이 진행돼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말 착공 목표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소는 사업비 3조 원 규모의 사업이다.
안 연구원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현재 주주구성 변경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EPC매출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이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공사 시작을 위한 마무리단계에 있는 만큼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