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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지수 소폭 하락, 농산물 출하 증가에 양파·오이 가격 내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5-23 11: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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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소폭 내렸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로 집계됐다. 3월(120.36)보다 0.12% 낮아졌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소폭 하락, 농산물 출하 증가에 양파·오이 가격 내려
▲ 4월 농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4년 10월(-0.1%) 이후 3월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는데 6개월 만에 전월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산물 출하가 늘면서 농림수산품 가격이 내렸고 공산품 물가도 안정세를 보였다.

4월 농림수산품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5% 하락했다. 농산물(-5.8%) 수산물(-0.7%) 등 가격이 내렸다. 석탄·석유제품(-2.6%) 화학제품(-0.7%)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 물가지수도 0.3% 낮아졌다.

반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물가지수는 산업용도시가스(5.2%) 등이 오르면서 3월보다 0.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지수도 0.2% 올랐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 운송서비스(0.1%) 사업지원(0.1%) 등 물가가 비싸졌다.

세부품목별로 살펴보면 오이(-35.1%) 양파(-15.8%) 등 가격이 3월보다 크게 내렸다. 벤젠(-8.7%) 나프타(-5.8%) 경유(-1.8%) 기타어류(-5.8%) 오징어(-1.6%) 등 물가도 하락했다.

반면 달걀(11.4%) 돼지고기(8.2%) 플래시메모리(10.7%) 전세버스(5.5%) 등 물가는 상승했다.

올해 4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6% 낮아졌다. 원재료(-3.6%), 중간재(-0.4%) 및 최종재(-0.1%)가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을 더한 총산물물가지수는 3월과 비교해 0.3% 하락했다. 서비스(0.2%) 등은 올랐지만 공산품(-0.6%) 물가가 내렸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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