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5-22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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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쇼핑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AI로 쇼핑 광고 캠페인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주는 ‘애드부스트 쇼핑’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네이버가 22일 쇼핑광고 AI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중 이번에 선보이는 ‘애드부스트 쇼핑’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다.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모든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 상세 설정, 타겟 사용자 분석, 소재 교체 등 제반 사항을 일일이 관리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으로 연동하고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한다. 이에 주력 상품은 물론 광고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세부 상품군도 관심 있을 사용자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
검색, 디스플레이 등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하는 점도 특징이다.
네이버는 이번 정식 공개 전 약 1개월 동안 동안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산업 광고주 대상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했다. 40개 사 광고주가 참여한 사전 테스트에서 전체 광고주 평균 비용대비 성과와 구매 전환률 등이 유의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전연국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리더는 “복잡도가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