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주택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 사업장인 만큼 부동산 업황이 회복하는 데 따른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전망됐다.
▲ 22일 유안타증권이 GS건설 목표주가를 2만8천 원으로 높였다. |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GS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2만4500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GS건설 주식은 1만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포착되고 있는 업황 회복 조짐의 수혜는 GS건설에 집중될 수 있다”며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점은 실적 차별화 전망의 근거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주택 수주잔고의 54%가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또 원가율이 낮은 2023년 이후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 비중도 큰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장 연구원은 “올해 GS건설 하반기 매출은 대형 주택·건축 현장 준공 및 가시적 해외수주 부재로 경쟁사와 비교해 감소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다만 실적에 관한 주요 우려 요인이 주택 미분양에서 발생했다면 이는 업황 회복과 함께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2조6070억 원, 영업이익 377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 줄지만 영업이익은 32%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