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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산안 표결 앞두고 관망세' 뉴욕증시 M7 약보합, 아마존 1%대 내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5-21 08: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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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날보다 1.54% 내린 163.9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예산안 표결 앞두고 관망세' 뉴욕증시 M7 약보합, 아마존 1%대 내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현지시각 20일 1%대 하락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15%)·메타(-0.52%)·아마존(-1.01%)·애플(-0.92%)·엔비디아(-0.88%)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테슬라(0.51%) 주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은 특별한 재료가 부진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형 감세 및 예산조정 법안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의 표결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메디케이드 등 정부의 재정 지출을 줄임과 동시에 감세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시각 21일 새벽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친 뒤 같은 날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다만 현재 하원에서 양당 의석 수가 비등한 가운데 공화당 내에서 이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향배는 불투명하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잠재적 시나리오 중 현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 전망했다. 

또한 예산안 협상 등 여러 상황이 금리인하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준 위원들이 동결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CME페드워치 상에서 9월까지 미국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현재 31.3%까지 상승했다. 한달 전(1.6%)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알파벳의 경우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인공지능 신제품을 공개했지만 당장에 상용화할 계획은 없다고 하면서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7% 내린 4만2677.24, 나스닥은 0.38% 하락한 1만9142.71, S&P500지수는 0.39% 낮아진 5940.46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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