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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줄다리기에 상승, 러우전쟁 종전 가능성에 오름폭 제한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5-20 0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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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공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올랐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0.27%(0.17달러) 오른 배럴당 6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란 핵협상 줄다리기에 상승, 러우전쟁 종전 가능성에 오름폭 제한
▲ 국제유가가 공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20%(0.13달러) 상승한 배럴당 65.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시장에서 공급 불안이 제기되는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공급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상승했다”며 “미국의 이란 핵협상 관련 합의 기대가 악화되며 이란 원유 수출 관련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

주요 산유국 이란과 미국 사이 핵협상이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지지부진해 공급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잔통신 등 이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이 핵협상에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두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모든 수준의 우라늄 농축 제한을 이란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종전 기대감이 형성되며 유가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블라미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잘 마쳤고 종전 및 휴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유가 상승폭은 제한된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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