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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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생명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생명은 직전 거래일보다 5.58%(4700원) 오른 8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12%(100원) 높은 8만4400원에서 출발해 오전 10시까지 우상향한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43만4994주로 직전 거래일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7조8400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4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10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무난한 실적에 더해 배당매력이 생겨났다는 의견이 이날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의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35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약세로 올해 주당배당금 51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이 6.0%로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4% 하락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2개 종목은 올랐다. 셀트리온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직전 거래일보다 8.43%(2만5천 원) 내린 2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5%(5500원) 낮은 29만1천 원에서 출발해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30만4210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90%가량 늘었다. 시총은 5조2670억 원으로 49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363억 원어치를, 기관이 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적자폭 증가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4억 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액(약 4억 원)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8%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8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56%(11.32포인트) 낮아진 713.75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