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5-19 14: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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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사무실 전용 제품군을 선보이며 사무실 인테리어·가구 시장에 진출한다.
한샘은 19일 사무실 인테리어와 가구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구조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 한샘이 사무실 인테리어·가구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샘>
55년 동안 B2C(소비자와 거래)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설계, 시공, 물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기업 사이 거래)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샘은 말했다.
한샘에 따르면 사무실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고 재택근무가 축소되거나 종료되는 한편 기업들도 업무 효율성과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무 공간 투자를 늘리고 있어 시장 전망성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샘은 업무와 회의, 수납, 휴식 등 전 사무 영역의 공간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서재와 학생 방, 수납, 소파, 테이블 등 넓은 분야에 걸친 상품 구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사무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사무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무실 사업은 B2B 부문을 맡고 있는 특판사업본부에서 수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고객은 사무실과 집의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인식하지 않으며 사무실에서 공간 경험은 집 공간을 구성하는 데에도 큰 영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B2C 시장의 경쟁력이 B2B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고 이것이 또 다시 B2C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