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티빙’과 결합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9일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과 티빙의 결합 상품을 6월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배달의민족이 자사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과 OTT ‘티빙’의 결합 상품을 6월2일 출시한다. <배달의민족> |
배민클럽은 2024년 9월 출시된 배달의민족의 구독 상품으로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 할인 쿠폰과 ‘장보기·쇼핑’ 할인 쿠폰, 제휴사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배민클럽 구독료는 프로모션 가격을 기준으로 월 1990원(정가 3990원)이다.
티빙은 프로야구·프로농구 라이브 스포츠 중계와 티빙 오리지널, 인기 방송 VOD, 국내외 영화와 해외시리즈, 실시간 뉴스채널 등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6월2일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 이벤트를 연다. 배민클럽 프로모션 이용료 1990원에 100원만 추가 결제하면 티빙(광고형 상품)까지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달부터는 배민클럽 이용료에 35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결합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출시 전 사전 이벤트로 19일부터 6월1일까지 ‘알림 신청’을 누른 고객은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6월9일부터 7월6일까지는 ‘야구푸드로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구푸드’와 ‘럭키드로우’를 결합한 이 이벤트는 배민상품권과 티빙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 등 상품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배달의민족은 티빙뿐 아니라 커머스·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객에게 무료배달 이외에도 추가 혜택을 제공해 배민클럽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구독 상품으로 만들자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의민족의 무료배달과 티빙의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으로 고객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 배민클럽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혜택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