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생명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삼성생명이 2025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6353억 원을 거뒀다.
삼성생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고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비율도 목표치인 180%를 유지했다”며 “높은 자본력과 해약환급준비금 미발생, 실적 가시성 등을 고려할 때 주당배당금(DPS) 증가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25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6353억 원을 거뒀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2.1%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277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났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이익이 증가했고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 사이 차이)도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1분기 투자손익은 0.4% 증가한 5630억 원을 보였다, 별도 투자손익은 10% 감소했지만 카드와 증권 계열사 배당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1분기 말 기준 예상 지급여력비율은 180%다. 2024년 말과 비교해 5%포인트 하락했다.
안 연구원은 “추가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감소 우려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면서도 “삼성생명은 역사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구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지배구조 개편 등 추가 호재를 기대할 여지가 있는 만큼 보험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