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경제공약, "규제혁신처 신설" "고소득 전문직은 주52시간제 예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5-18 11:4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여러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빚내서 현금을 뿌리는 포퓰리즘 공약이 아닌 미래 대한민국과 다음 세대를 위한 개혁인 ‘경제 판갈이’가 필요하다”며 “규제혁신처를 세워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규제개혁 기능과 규제 샌드박스 추진체계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국힘 경제공약, "규제혁신처 신설" "고소득 전문직은 주52시간제 예외"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분야에 반영하고 ‘자유경제혁신기본법(임시 이름)’을 지정해 신산업 관련 규제가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52시간제 운영에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유연근무 요건을 완화해 52시간제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탄력근로제 및 선택근로제 사용 가능 단위 기간도 3개월에서 최소 6개월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는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힘 경제 공약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규제 특례를 신청하면 이를 중앙정부가 구현하는 ‘메가프리존’ 도입도 포함됐다.

메가프리존은 최저임금제나 근로 시간 규제 등의 특례 적용 권한이 지자체장에게 부여되는 곳을 의미한다.

인공지능(AI)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는 ‘에너지 기반 국토종합개발계획’ 마련, 국가예산지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규모를 5년 내 10조 원 확대 등의 방안이 공약에 담겼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AI, 바이오, 양자와 우주산업을 포함하는 ‘대한민국 기술 3+1 위원회’를 신설해 대통령이 정례적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방안, 100조 원 이상을 민관 펀드에 투자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 등을 내놨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