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상승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5월12일 조사기준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3으로 직전 조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5곳 권역의 매매수급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101.9포인트로 직전 조사보다 0.2포인트,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90.2포인트로 0.5포인트 내렸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매매지수는 102.0포인트로 0.8포인트 올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101.8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102.4포인트로 0.1포인트 높아졌다.
5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97.2로 1주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수심리는 97.4로 0.2포인트 높아졌고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는 93.8포인트로 직전 주와 동일했다.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4포인트로 직전 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조경래 기자